【울진〓金鎭九기자】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 취수구에 1일새벽 새우떼가 대량 유입되는 바람에 1,2호기 발전이 전면중단됐다.
울진원전은 『원자로 냉각수로 사용키 위해 바닷물을 끌어 들이는 취수구의 오물 제거용 스크린에 2,3㎝크기의 새우가 엄청나게 달라붙어 냉각수 취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1,2호기 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원전측은 『새우떼의 추가유입을 막기 위해 취수구 외곽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한편 스크린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전력예비율이 충분하기 때문에 울진원전의 발전중단으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원전 1호기는 2일에, 2호기는 14일경 발전이 재개될 예정이다. 울진원전은 지난해 8월에도 연안에서 서식하는 해파리떼가 취수구로 대량 유입되는 바람에 발전을 일시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