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熹暻기자]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징수하는 혼잡통행료 수익금 전액이 올하반기부터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사업과 시범 시영버스 도입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31일 교통사업특별회계설치조례를 개정, 이를 내용으로 한 혼잡통행료 관리계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혼잡통행료 수익금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시범 시영버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1일부터 징수하기 시작한 혼잡통행료는 25일까지 모두 33억8천3백만원이 걷혔다.
이는 하루 평균 6천여만원이 징수되는 셈. 시는 올 한햇동안 모두 1백70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