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外高 4백20명 집단자퇴…『내신 상대평가 불이익』

  • 입력 1997년 1월 27일 20시 34분


대학입학시에 반영되는 내신성적 산출방식에 불만을 품은 서울 대원외국어고 2학년 6백10명 중 4백20명의 학부모가 27일 학교측에 자퇴원을 제출했다. 임희숙씨 등 학부모 12명은 『외국어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비교내신제의 사실상 폐지 및 내신성적 상대평가로 엄청난 불이익을 받게 돼 차라리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치는 것이 유리하다』며 이날 오전 11시반 서울 광진구 중곡동 대원외국어고 교무처에 학생들의 자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2학년생은 학생부 반영비율의 확대방침으로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됐으며 1학년생부터는 비교내신제의 적용여부도 대학자율에 맡겨졌다. 〈韓正珍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