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10차 對北지원 30일께 재개

  • 입력 1997년 1월 27일 16시 15분


대한적십자사(총재 姜英勳)는 韓寶철강 부도사태여파로 연기된 10차 對北지원을 30일께 재개하고 이어 다음달 5일께는 밀가루 7백t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李柄雄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韓寶 부도사태의 여파로 연기된 10차 대북지원을 30일께 재개, 밀가루 3백t 양말 1만5천켤레 등 1억3천만원 상당의 지원품을 인천에서 남포항으로 운반, 북한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李사무총장은 또 "이어 다음달 5일에는 밀가루 7백t(2억6천만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韓赤은 지난 95년 9월부터 지금까지 개인 및 종교-시민단체들로부터 총 20억2천만원의 對北지원 성금을 기탁받아 밀가루 담요 식용유 라면 등 14억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를 통해 북한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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