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점등 10곳 화재…날씨 건조탓

  • 입력 1997년 1월 22일 08시 27분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21일 서울과 부산에서 크고 작은 화재 10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50분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가구단지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단지 입주 가구점 4개 3백여평을 태워 8천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시간25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7시40분경 영등포구 양평동3가 3층 건물에서 역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불이 나 컴퓨터 등 사무실 집기와 건물내부 75평을 태웠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50분경 구로구 구로5동 마대제조 작업장에서 불이 나 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35분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 야산에서 불이 나 15년생 소나무 1천여그루와 잡목 등 임야 1천5백여평을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李澈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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