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한국통신 15일 총파업…시내버스도 가세

입력 1997-01-14 20:22수정 2009-09-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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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노총 산하 택시 은행노조 등이 부분적으로 파업을 벌인데 이어 15일 서울 및 부산지하철 버스 한국통신 등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으로써 노동계의 파업사태가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지하철(1∼4호선)과 부산교통공단(지하철)노조는 14일 밤 각각 조합원 총회를 갖고 15일 오전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와 부산시는 비노조원을 투입, 며칠간은 지하철 운행에 별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내버스 88개사 노조를 비롯,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주요 도시 시내버스 노조도 15일 오전 첫차 배차부터 오후7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도시철도(지하철 5.7.8호선) 노조는 「15일 파업계획」을 철회했으며 고속버스노조는 14일 오후까지 파업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한국통신노조는 15일 오후1∼3시, 16일 오전9시∼낮12시까지 조합원총회를 갖는 형식으로 시간제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114안내와 각 전화국 창구업무 조합원은 정상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14일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시노조는 15일까지 계속키로 했다. 택시노련측은 전국 6백55개 회사 노조가 파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교부는 서울의 경우 전체 회사택시 2만3천여대중 3천5백여대만 파업에 참여했으며 부산 75%,대구 40% 인천60% 광주60% 대전은 10%의 파업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금융노련 산하 34개 은행노조원 11만여명도 이날 낮12시부터 오후4시까지 파업을 벌였으나 당좌 출납 외환 등의 업무는 계속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은 2백12개 노조 21만여명 한국노총은 1천6백여개 노조 42만여명(노동부 집계 민주노총 59개 노조 6만6천명 한국노총 5백90개 노조 5만2천명)이 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梁泳彩·李基洪·宋平仁·李明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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