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재 작년 하루평균 19건 발생 1.3명 인명피해

  • 입력 1997년 1월 8일 15시 29분


지난해 한해동안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건의 화재가 발생, 1.3명의 인명피해와 3천2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는 모두 6천8백43건의 화재가 발생, 1백14명이 숨지고 3백65명이 부상했으며 1백18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95년에 비해 화재 발생건수는 4.3% 인명피해는 12.1% 재산피해는 27.6%가 줄어든 것이다. 화재발생 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재가 37.9%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 18% 방화 13.1% 유류에 의한 화재 6.3% 불장난 5% 가스 3.6%의 순이었고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 27% 차량 18.6% 공장 8.7% 음식점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허위신고 또는 화재가 난 것으로 오인, 소방차가 출동한 사례는 모두 7천26건으로 실제 화재 발생건수보다 2.6%가 많아 인력과 예산낭비가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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