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파업대책]비노조원투입해 전동차 운행

  • 입력 1996년 12월 27일 08시 03분


서울시는 지하철공사 노조가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비노조원을 기관사로 근무케 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노조파업시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기관사 정원의 40% 수준인 8백여명의 비노조원을 동원해 전동차를 정상운행토록 하는 한편 경찰관과 시직원을 전동차와 역사에 배치해 노조원의 운전방해행위를 사전에 봉쇄키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에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전세버스로 임시노선을 편성하고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하는 한편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교통공단측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비조합원 2백44명 등 3백22명의 비상인원을 투입, 지하철 운행중단을 막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金熹暻·부산〓趙鏞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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