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公교육비 『꼴찌』…OECD 교육지표

  • 입력 1996년 12월 26일 08시 16분


우리나라의 학생 1명당 공교육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29개 국가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교육지표」(4집)에 따르면 한국학생 1명당 공교육비(초중고등교육)는 93년 현재 2천7백32달러로 OECD 평균치인 4천7백62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OECD 회원국중 공교육비가 많은 곳은 △미국 7천3백41달러 △스위스 7천11달러 △캐나다 6천4백66달러 △오스트리아 6천5백65달러 △노르웨이 6천10달러였다. 특히 고등교육 부문의 공교육비는 2천5백89달러로 그리스를 제외하고는 최하위였다. 또 교사 1명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33.2명, 중등학교 24.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각각 15.3명과 10.6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은 일반대 개방대 전문대 등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는 비율이 30.8%로 OECD 회원국 평균(21.5%)보다 훨씬 높았다. 남녀별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OECD 평균은 남자 20.1%, 여자 23.9%이나 한국은 각각 35.1%와 26.3%로 높게 나타났다. 〈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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