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공무원들 「일산 호수공원」 견학 줄이어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고양〓權二五기자」 33만평 규모로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인공호수인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견학하기 위해 외국공무원들이 줄지어 찾고 있다. 23일 한국토지공사와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호수공원이 개장한 이후 중국 일본 등 20개국에서 3백여명의 외국공무원들이 견학을 다녀 갔다. 지난달 16일 우즈베크 특허청국장 자이드압둘 등 토목 및 조경관계 공무원 17명이 호수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호수공원의 규모와 수질보전을 위해 매일 한강에서 물을 끌어다 갈아 준다는 사실에 적이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는 것. 지난 10월에는 중국 전자공업부 부부장인 장젠잉(56)등 16명의 고위관리들이 『중국에도 인공호수를 만들 계획』이라며 일산 호수공원을 샅샅이 둘러보고 신도시 전체와 정발산 중앙공원도 견학했다. 이에 앞서 9월에는 베트남 재무부장관 등이 호수공원을 방문한 것을 비롯,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의 공원관리공무원들이 호수공원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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