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국 먹은 회사원 2명 중태

  • 입력 1996년 12월 19일 11시 55분


19일 0시 10시께 慶南 蔚山시 南구 三山동 대동화 회타운내 C횟집에서 복어국을 먹은 韓용균씨(38.회사원.蔚山시 南구 옥동 영남아파트 203)와 崔해기씨(27.회사원.蔚山시 中구 伴驅동 787-25)등 2명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인근 동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으나 중태다. 이들과 함께 식사를 했던 회사동료 裵순근씨(30)는 "3명이 참복을 회로 먹은뒤 국을 끓여 먹었는데 갑자기 韓씨 등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동강병원측은 "韓씨는 위세척을 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고 崔씨는 입과 다리 마비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소생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복어에 있는 테트로독신이라는 독에 중독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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