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등 5개대 대입원서 전자접수 시범실시

  • 입력 1996년 12월 18일 16시 41분


97학년도 대학 정시원서 접수가 본격 시작된 18일 서울대와 연세대,중앙대 등 5개 대학에는 정시지원 접수창구와는 별도로 컴퓨터 통신을 이용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대입원서 전자접수시스템을 활용한 전자원서 접수가 실시됐다. 전자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원수마감일인 20일까지 마산고 강릉고 전라고에 재학중인 수험생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 중앙대 아주대 명지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대입원서 전자접수시스템은 사진입력용 디지털 카메라, 원서입력을 위한 컴퓨터,생활기록부를 전송하기 위한 스캐너와 원서를 출력하는 레이저 프린터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본사와 전국지사 간에 설치된 광통신망을 이용하는 이 시스템은 전자문서 교환(EDI) 방식을 통해 원서와 사진 고교생활기록부 OMR OCR카드 등 관련자료를 각 대학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자접수 방식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해당학교에서 컴퓨터통신으로 보낸 전자접수증을 이용,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아 논술과 면접 등 시험을 볼 수있다. 한편 교육부는 98년도부터 대학입시 원수접수장의 극심한 혼란과 비용,시간낭비등을 막기 위해 올해 시범실시한 대입원서 전자접수시스템을 보완해 전국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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