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 살상용 개조…1명 구속 2명 수배

  • 입력 1996년 12월 13일 19시 37분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공기총과 엽총에 살상용 실탄을 장전할 수 있도록 불법개조해 성능실험까지 거친 뒤 판매한 崔正一(최정일·48·서울 양천구 신월5동)씨를 긴급구속하고 최씨로부터 개조된 총기와 실탄 등을 구입한 박재승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5년부터 현대전기라는 금형제작 및 전자부품 공장을 운영해오다 93년 폐업한 뒤 지난해 8월 벤스타공기총에 사격용 22구경 실탄을 장전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등 지난 93년초부터 지금까지 공기총 2정과 엽총 1정을 불법개조해 박씨 등에게 1정당 50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澈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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