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폭력배「대구 남구청장 협박」전담수사반 가동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대구〓鄭榕均기자】대구지검강력부는 조직폭력배들의 대구 남구청장 협박사건(본보 6일자 47면 보도)과 관련, 6일 徐商熙(서상희)검사를 수사검사로 지정하고 대구 남부경찰서에 전담수사반(반장 李圭白·이규백 서장)을 편성, 범인검거에 나섰다. 검경은 이날 오후 李在庸(이재용·41)대구 남구청장을 방문, 피해자조사를 벌였으며 유흥업소 업주와 조직폭력배들이 『심야영업 단속을 중단하라』고 협박한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경은 특히 이 사건이 민선구청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조직적인 반발인 점을 중시, 이 일대에서 활동중인 동성로와 향촌동파외에 신흥폭력조직에 대해 계보를 파악중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