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요금 대폭 오른다…서울∼일산 1천원

  • 입력 1996년 11월 19일 20시 50분


오는 12월2일부터 경의선(서울∼문산)을 운행하는 비둘기호 열차가 냉난방시설을 갖춘 통일호 열차로 바뀐다. 이에 따라 철도요금이 서울∼일산구간은 3백50원에서 1천원으로, 서울∼금촌구간은 5백원에서 1천3백원으로, 서울∼문산구간은 6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철도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경의선 열차 운용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경의선을 운행하는 통일호 열차는 지정좌석없이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운행시각과 정차역은 종전의 비둘기호 열차 때와 동일하다. 철도청 관계자는 『통일호 열차 운임계산법에 따르면 경의선 구간의 통일호 열차운임은 2천4백원을 받아야 되지만 하루 2만1천여명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는 점을 감안, 운임을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梁基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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