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미끼 수뢰 부산 구청간부 영장

  • 입력 1996년 11월 14일 08시 18분


【부산〓石東彬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13일 주상복합건물 건축허가와 관련,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1천7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부산 사하구청 도시국장 朴현섭씨(42)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朴씨는 지난해 1월 동래구청 건축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한창공영 대표 崔문환씨(42)로부터 지하 5층 지상 2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건축을 허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9백만원을 받는 등 두차례에 걸쳐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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