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山 도시가스관 폭발 11명 중경상

입력 1996-11-12 22:02수정 2009-09-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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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5시40분께 慶南 梁山시 下北면 백록리 파라다이스여관 앞 梁山∼彦陽간 국도변에 매설돼 있던 도시가스관이 내압실험 중 폭발했다. 이 사고로 행인 金원동씨(34.부산시 해운대구 반여3동)와 이 마을에 사는 車성모씨(66)와 金점순(여.60) 부부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梁山 삼성병원과 蔚山 彦陽동강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있다. 또 이 사고로 이 곳을 지나가던 부산6나 3012호 봉고차와 주차해 있던 차량 등 모두 13대가 크게 부서지고 인근 가옥 7채의 지붕 등이 일부 파손됐으며 사고현장은폭 5m, 깊이 3m로 패였다. 사고를 목격한 金光浩씨(35.환타지아 주유소 소장)는 "사고 현장에서 `쾅'하는소리와 함께 시커면 연기가 치솟았으며 굵은 돌멩이와 흙더미가 1백50여m 까지 날아 가면서 차유리가 깨지고 행인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 사는 車蓮玉씨(37.여)는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포탄이 떨어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주먹만한 돌들이 마구 날아와 방안으로 피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아버지(차성모씨)와 어머니(김점순씨)는 머리 등 온몸에 돌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말했다. 梁山경찰서와 梁山소방서는 경동도시가스 梁山공장이 이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9월 직경 4백㎜의 관을 매설한 후 이날 구간별로 내압실험을 하다 압력을 이기지 못한 관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경동도시가스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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