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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성장배경]대부분 결손가정…유흥가돌다 어울려

입력 1996-10-29 20:31업데이트 2009-09-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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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일당은 「지존파」조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부모가 이혼했거나 일찍 사망한 결손가정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목 崔正洙씨는 4세때 어머니가 가출, 편부슬하에서 자랐다. 3남1녀중 차남인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특별한 직업없이 다니면서 폭력행위 등 전과 8범으로 구치소를 들락거렸다. 그는 아버지와 자주 싸우는 바람에 집에는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두목 朴趾源씨도 16세때 어머니가 사망,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충남 당진에서 중학교 3년을 중퇴한 뒤 갈비집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특수절도 등 3범이다. 행동대장 정진영씨도 16세때 아버지가 사망,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경기 성남에서 중학교 3년을 중퇴한 뒤 주유소에서 일하거나 자동차 정비 등을 해왔다. 부두목 朴씨와 정씨는 어릴 때부터 합기도를 배워 「싸움꾼」으로 알려져 왔다는 것. 조직원 劉三奉 金鎭午씨는 부모가 있으나 각각 중학과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특수절도 폭력행위 등 혐의로 구치소를 들락거리며 비행청소년으로 자라왔다. 정씨와 劉씨는 친구며 劉씨의 친구인 朴씨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이렇게 친구의 친구사이인 이들은 몇년전 유흥가 등지에서 만났다. 金씨의 팔뚝과 배 등에는 「사이고마데」(일본어로 최후의 그날까지라는 뜻), 천지신명(天地神明) 등의 글과 뱀그림이 문신돼 있었다.〈田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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