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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경쟁률 1.7대1 예상…정원 1만2천여명 늘어

입력 1996-10-25 20:51업데이트 2009-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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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96학년도에 비해 1만2천5백25명 늘어난 28만3천5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97학년도 대학입시의 실질 경쟁률은 96학년도(1.8대)보다 다소 낮은 1.7대1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성균관대와 내년 개교예정인 을지의대 중문의대 등 3개 대학에 각각 정원 40명의 의예과가 신설되는 등 의대정원이 모두 1백40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백47개 4년제 대학(2개 신설대, 11개 교육대 포함)의 97학년도 입학정원 조정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조정에서 입학정원이 늘어난 대학은 1백2개 대학이며 11개 교육대와 포항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26개 대학은 정원이 동결됐다. 서울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은 대학원을 중점육성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학부정원을 줄였다. 대학정원규모와 수학능력시험 지원자수(82만4천3백68명)를 비교한 97학년도 대학입시의 외형 경쟁률은 3대1에 이르지만 실제 수능응시율(지원자의 60% 정도)을 감안하면 실질 경쟁률은 1.7대1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55개 대학의 주간학과 정원이 96학년도에 이어 계속 동결된데다 복수지원 기회가 크게 확대돼 일부 대학과 학과의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입학정원 증원내용중 개방대인 부산공업대와 부산수산대가 통합, 부경대(일반대)로 전환하는데 따른 자연증가(2천90명)를 제외하면 실제 증원은 1만4백35명으로 사립대학이 84.4%(8천8백70명)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특히 이공계 인력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국립대의 경우 전체 증원의 70%, 사립대는 60%를 이공계에 배정했다. 의대의 경우 성균관대(수원캠퍼스)와 내년 개교예정인 을지의대(을지병원·대전) 중문의대(차병원·경기 포천) 등 3개 대학에 각각 입학정원 40명의 의예과가 신설된다. 기존 단국대와 아주대의 의대정원도 각각 10명씩 늘어난다. 그러나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정원자율화 대학으로 선정된 7개 대학 중 포항공대 대전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은 정원을 동결하거나 줄였다.〈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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