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권총 밀매 둘 구속…아르헨티나제 회전식 8연발

  • 입력 1996년 10월 25일 08시 49분


【광주〓金 權기자】 광주지검특수부(魏在千검사)는 24일 외제권총과 실탄을 밀매한 金榮道(37·부산 동양총포사주인)宣炳玉씨(34·광주 월출총포사주인) 등 2명을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 등은 지난 7월30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남해고속도로 남강휴게소에서 22구경 권총1정과 미국제 실탄50발을 현금 3백만원을 받고 30대 남자에게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처음 입수된 것으로 밝혀진 이 권총은 아르헨티나제 인마살상용 회전식 8연발로 최대 사거리가 2.4㎞에 이른다. 검찰은 이들이 이 권총을 부산의 무기밀반입업자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유통경로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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