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심야쇼핑객 ＂세종로 주차장 이용하세요＂

「쇼핑은 남대문시장에서, 주차는 세종로에서」. 선경건설이 운영하는 서울 세종로주차장이 이달말부터 남대문시장 심야쇼핑객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2대의 셔틀버스가 10분단위로 운행한다. 남대문시장주변은 매일 밤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쇼핑을 위해 몰려드 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세종로주차장측은 『남대문시장 주변 야간고객들의 승용차가 이중삼중으로 도로를 점령해 심야교통체증의 주범이 돼왔다』며 『1천5백대 수용이 가능하므로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료는 2시간동안 무료로 남대문시장측이 부담 하고 2시간을 넘겼을 때는 시간당 1천원. 세종로주차장과 남대문시장측은 7개 아동 복상가와 숙녀복 상가 등을 중심으로 이를 실시, 시장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金熹暻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