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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작은 배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6/133103882.5.jpg)
수영장 탈의실에 누군가 떨어진 지퍼를 주워 옷장 옆에 붙여놨네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작은 배려에 흐뭇해집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고양이 눈]“뭣이 중헌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5/133096551.4.jpg)
수문장 복장을 한 어린이가 궁궐 안에서 모래 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모래는 못 참죠. ―서울 경복궁에서
![[고양이 눈]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4/133089457.4.jpg)
파티시에들이 빵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는 사이 버터향을 맡고 온 비둘기가 쿠키 서리를 합니다. 걱정 마세요. 쿠키는 장식품입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고양이 눈]대략, 쯤, 근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2/133082825.4.jpg)
그렇죠. 꼭 정확한 시간에 여닫을 필요는 없죠. 손님이 더 머물면 마감이 늦어질 수도 있고요. 인생에도 이 정도의 여유는 필요합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고양이 눈]무엇으로 채울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1/133076981.4.jpg)
인생의 새로운 장을 장식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오늘 한번 떠올려 보세요. 빈칸을 어떻게 채울지는 오로지 당신의 몫입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고양이 눈]“꽃길만 걸으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1/133073064.1.jpg)
“꽃길만 걸으세요” 카페로 들어가는 길에 하트 모양 돌이 이어져 있습니다. 2026년 내딛는 걸음걸음 사랑만 가득하기를, 그리하여 그 모든 길이 ‘꽃길’이기를 소망합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고양이 눈]내 마음속 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5011.5.jpg)
강바람이 차가워도 펜을 쥔 손은 멈추지 않습니다. 눈앞의 물결은 출렁이고 배는 흔들리지만, 도화지 속 강물은 고요하게 흐릅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고양이 눈]“우리도 송년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7238.5.jpg)
한 상점 차양막 위에 참새들이 모여 재잘거립니다. “올 한 해는 어땠어?” 나눌 얘기가 아직 많습니다. 여러분은 2025년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있나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고양이 눈]담벼락 틈새 작은 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8/133050190.5.jpg)
벽돌이 떨어져 생긴 담벼락 구멍 사이로 작은 집 하나가 내려앉았습니다. 깨진 자리 위에 놓인 새 보금자리지만, 집을 지키는 강아지 덕분인지 오히려 더 단단해 보입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동에서
![[고양이 눈]철통 감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6/133043636.5.jpg)
철통 감시 폐쇄회로(CC)TV를 작동하고 있다는 안내판 옆에 천체 망원경을 세워 놓았습니다. 하늘까지 들여다보겠다는 태세입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에서
![[고양이 눈]입의 역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5/133037202.5.jpg)
폐스피커가 예술작품이 됐네요. 입 모양이 같아도 표정에 따라 그 입이 하는 일이 달라집니다. 어떤 입은 소리를 지르지만 어떤 입은 하품을, 노래를, 박장대소를 합니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서
![[고양이 눈]안내판의 이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4/133032368.4.jpg)
유리판이 파손돼 툭 떨어진 안내판. 내려온 자리에 새 터전을 잡았습니다. 키가 낮아진 지금이 오히려 더 편안해 보이는데요!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서
![[고양이 눈]겨울밤의 놀이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3/133025326.4.jpg)
눈 쌓인 길 위에서 아이가 있는 힘껏 썰매를 끕니다. 친구들을 태운 채 달리는 골목이 겨울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고양이 눈]봄을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686.5.jpg)
페트병과 일회용 커피잔을 가로세로 엮어 작은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버려질 물건들이 내년 봄을 기다리며 새로운 생명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고양이 눈]뛰놀고 싶지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1/133009696.4.jpg)
담장 위에 개구리 두 마리가 앙증맞게 앉아 있습니다. 동지(冬至) 한파가 찾아왔는데, 얼른 겨울잠을 자러 가야겠는데요. ―경기 수원시 장안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