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6·3 지방선거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하고,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고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일 박 의원은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대통령 한 명을 보고 있었는데 70%에 가깝던 지지도가 데드크로스(DeadCross), 부정 평가가 더 많아지는 일부 여론조사를 보고도 (당 지도부는) 아무 소리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1.8%포인트가량 더 높다”며 “민주당의 지지도가 내란 정당 국민의힘보다 떨어져도 당 지도부는 함구하고 있다. 민주당의 생명력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건너 불난 게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걸 보고 가만히 있으면 양심에 털 난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갈등 조짐이 보이는 데 대해선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면 전화위복을 계기로 삼아서 제 길로 가야 하는데 싸움길로 가면 망하는 것”이라며 “당권 경쟁은 필연코 대권 가도로 연결된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징적인 지도부가 억울하더라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 하니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40.4%, 국민의힘 지지율은 41.6%로 양당 간 격차가 1.2%포인트로 오차범위(±2.2%) 내 접전 양상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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