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청래 지도부 총사퇴하고 전대 불출마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0일 22시 51분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6·3 지방선거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하고,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고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일 박 의원은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대통령 한 명을 보고 있었는데 70%에 가깝던 지지도가 데드크로스(DeadCross), 부정 평가가 더 많아지는 일부 여론조사를 보고도 (당 지도부는) 아무 소리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1.8%포인트가량 더 높다”며 “민주당의 지지도가 내란 정당 국민의힘보다 떨어져도 당 지도부는 함구하고 있다. 민주당의 생명력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건너 불난 게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걸 보고 가만히 있으면 양심에 털 난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갈등 조짐이 보이는 데 대해선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면 전화위복을 계기로 삼아서 제 길로 가야 하는데 싸움길로 가면 망하는 것”이라며 “당권 경쟁은 필연코 대권 가도로 연결된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징적인 지도부가 억울하더라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 하니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40.4%, 국민의힘 지지율은 41.6%로 양당 간 격차가 1.2%포인트로 오차범위(±2.2%) 내 접전 양상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진행됐다.

#박지원#여론조사#이재명 대통령#정청래#사퇴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