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필리핀·노르웨이·네덜란드와 양자회담…韓美日 안보협력 중요성도 확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6년 5월 30일 16시 04분


ⓒ뉴시스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30일(현지시간)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회담에서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에 기반한 필리핀 안보역량 강화에 대한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안 장관은 아시아 국가 중 6·25전쟁에 최초로 참전해준 필리핀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방산협력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이 역내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지난 3월 정상회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국방부 및 각 군 간 활발한 인적교류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같은 날 토레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부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확대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산드빅 장관과 한반도 및 인태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올해 1월 노르웨이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사업에 ‘천무’가 선정되는 등 지속 확대 중인 양국의 국방 및 방산협력을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소통과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이날 딜란 예실괴즈-제게리우스 네덜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 해양안보, 국방과학기술, 군사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반도와 유럽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안 장관은 네덜란드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적 우방국이며, 현재도 유엔사 회원국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한편 안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린 샹그릴라호텔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만나 한반도 평화 및 역내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3국 장관은 특정 현안이나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별도 회담을 개최하진 않았으나 서로 환담을 나누면서 기념촬영을 하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안 장관은 이날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도 별도로 기념촬영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