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사전투표…여야 “투표해야 이긴다” 독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8일 14시 16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3일 앞둔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국민의힘 공명선거·안심투표 위원회가 사전투표 장비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6.5.26 ⓒ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3일 앞둔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국민의힘 공명선거·안심투표 위원회가 사전투표 장비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6.5.26 ⓒ 뉴스1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여야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투표해야 이긴다”며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여야 모두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모으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사전투표를 꼭 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모이자, 투표하자“며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고 독려했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간담회를 열어 “투표율이 높으면 무조건 (국민의힘이) 유리하다”며 “사전투표를 걱정하는 일 없도록 전 과정을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투표를 호소했다.

여야가 일제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의 사전투표 전략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9일 모두 자신의 지역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는 본투표를,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전투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당 지도부에 ‘전략적 분산 투표’를 제언했다며 “당 지도부 일부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당대표는 본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을 겨냥해 ‘안심하고 3일 투표’ 등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일부 강성 지지층은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사전투표보다 본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후보자들도 사전투표에 나선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후보 등이 사전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투표율이 어느 진영에 유리 할 지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36.93%)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선거#사전투표#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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