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부친 생활비 드리라 한것”
대부업체 가족 등록 의혹 해명
국힘 “즉각적인 수사 나서야” 공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평택을 재보궐선거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언론사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2 뉴스1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차명 운영 의혹을 받는 대부업체에 2018년 당시 아버지 등 가족들을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주고 있다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당시 소유주인) 동생에게 아버지의 최소 생활비는 해드리면 어떻겠냐는 취지로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6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어머니가 병상에 누워서 20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가 결국에 돌아가셨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병원비, 간병비 이런 건 다 제가 그동안 책임을 져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영을 했다는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가 2018년 가족 한 명에게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 지금. 아버지도 여기서 지금 월급 받고 있는 거 아냐. 제수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는 거고”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 후보 보좌진 출신 한모 씨가 대부업체 대표를 맡아 온 데 대해선 “(한 씨가) 2014년도에 제 선거를 도왔고 제 남동생도 선거 캠프에 와서 도와줬다. 그러면서 두 사람 간에 친분이 생겨서 일이 그렇게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22일) 토론회 좌석 순서 추첨에 한 씨가 추첨한 것 알고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추첨 등에 한 씨가 참여한 것은 최근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소유주였던 동생이 대부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0년 자신이 그 업체를 떠안았고 본인이 급여나 배당을 받은 건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2017년 6월부터 이날까지 대부업체 법인의 예금 조회 결과 본인 이름으로 입·출금한 사실이 없다는 내역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즉각적인 수사를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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