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정원오, 성동구청장 12년 정비구역 준공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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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후 지정 11개 구역 준공 전무…서울 평균 4.8%”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성원중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2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성원중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2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22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성동구청장 12년 동안 정비구역 준공률 0%라는 성적표를 받은 후보가 오 후보의 주택 공급 실적을 비판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서울부동산정상화특위 위원장인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이날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오세훈 시장의 주택정책을 향해 공급 실적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비사업 프로세스에서 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 이후의 과정은 온전히 인허가와 집행을 담당하는 자치구의 시간”이라며 “성동구청장 시절 정 후보는 자치구에 주어진 시간 동안 어떤 실적을 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의 임기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지정된 성동구 내 11개 구역 중 준공률은 0%”라며 “해당 기간 서울시 평균은 4.8%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역 지정된 물량을 단 한 건도 준공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는 정 후보의 진짜 정비사업 업적”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2010년 이후 지정된 정비구역 물량을 기준으로 봐도 성동구의 준공 물량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기간 서울시 자치구 평균 준공률 15.2%와 대조하면 처참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정 후보 측이 오 후보의 공급 실적을 비판하는 논리가 결국 스스로에게도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구역 지정에서 준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현재의 공급 부족은 전임 시장 시절의 정비구역 대거 해제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금 다져놓은 기반이 곧 공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오 시장 측 설명이 정당함을 정 후보 스스로 증명해 주는 꼴”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12년 준공 제로 실적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양해를 구하고, 오 시장의 임기 내 공급은 당장 눈앞의 수치만 따지며 무능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정 후보 측은 오 시장을 공격하기 위해 꺼내 든 주택 공급 카드가 결국 본인의 무능과 직무유기를 폭로하는 자폭 장치가 되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스스로 무덤을 파는 유체이탈 공세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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