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7년前 광고 끌어올린 李…팩트 확인하고 SNS 올려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0일 12시 19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뉴시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년 전 논란이 된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무신사 광고를 20일 비판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는 “통합의 상징이어야 할 대통령이 도대체 왜 이러느냐. 선거가 급해서 이러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7년 전에 해당 업체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종결된 일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최근 사안인 것처럼 끌어올리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 달 전에 무신사 대표가 청와대에 가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위해 K-패션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었다”며 “지원은커녕 이렇게 7년 전 일을 소환해서 발목 잡으면 기업은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지난번에 이스라엘 영상도 그랬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나서 팩트를 확인하지 말고, 팩트를 확인하고 나서 SNS에 올려라. 그게 대통령의 무게”라고 강조했다.

무신사 광고
무신사 광고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2019년 무신사가 낸 양말 광고를 올리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해당 광고에는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적혔다. 양말이 빠르게 마른다는 점을 광고한 것인데, 해당 문구는 민주화 운동을 하다 숨진 고(故)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 과거 논란이 됐을 당시 무신사는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재명 대통령#송언석#국민의힘#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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