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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권영빈 특검보 행적, 변호사 윤리 넘어 범죄…사퇴하라”
뉴스1
입력
2026-04-14 09:42
2026년 4월 14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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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포졸 잡겠다고 나서는 격에 적반하장 전형”
2차 종합특검의 권영빈 특검보. 권 특검보는 지난 2017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1소위원장으로 일한 바 있다. 2017.12.18 뉴스1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4일 언론보도와 법정 증언을 토대로 “2차 종합특검 권영빈 특검보의 행적은 변호사 윤리를 넘어 범죄 수준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유 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 특검보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서 이화영의 변호를 맡았을 뿐 아니라 이화영의 소개로 쌍방울 방용철 전 부회장의 변호인까지 맡아 허위 진술을 모의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대표는 “방용철은 법정에서 권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이화영과 만나 조사 대응 방향을 상의했고 그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기로 의논했다고 폭로했다”며 “심지어 재판 도중 이화영이 방용철에게 보낸 회유 쪽지를 전달한 통로로까지 지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리하면 뇌물 수수자와 뇌물공여자 사이에서 말을 맞추고 증거 인멸을 도운 의혹을 받는 인물이 이제 특검이라는 칼을 쥐고 당시 수사팀을 조작 혐의로 수사하겠다는 것”이라며 “도둑이 포졸을 잡겠다고 나서는 격에 적반하장의 전형이다”라고 비판했다.
유 부대표는 “이런 인물이 지휘하는 특검 수사를 누가 신뢰하겠나”라며 “권 특검보는 더 이상 구차한 변명으로 버틸 것이 아니라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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