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김남국 안산갑 출사표… 김용 출마설 등 본격 레이스

  • 동아일보

반명 전해철도 출마 선언 예상
野후보론 장성민-김석훈 등 거론
조국, 하남갑-부산북갑 등 나설수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3.10.26 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3.10.26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대변인이 9일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내면서 전해철 전 의원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현재까지 확정된 수도권 재보궐선거 지역 5곳을 두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산에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원조 친명(친이재명) 그룹인 ‘7인회’ 출신인 김 대변인은 21대 의원과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지낸 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현지 누나(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란 내용의 인사청탁 문자메시지로 논란을 빚자 사퇴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친문(친문재인), 반명(반이재명) 성향인 전 전 의원은 13일 안산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의원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은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 김 전 부원장이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전 부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전략공천을 천명한 상태라 (지역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선 장성민 전 대통령미래전략기획관,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인천에서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3자 교통정리’가 쟁점이다. 김 전 대변인이 계양을 외에 ‘플랜 B’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박 전 시장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연수갑 출마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송 전 대표의 거취에 따라 지도부의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 이에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확정될 경우 송 전 대표가 광주 광산을을 이어받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인천 연수갑에는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승연 전 대통령정무2비서관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인천 계양을에는 아직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 경기 하남갑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 대표는 하남갑과 함께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선 이용 전 의원과 이창근 하남을 당협위원장, 김기윤 변호사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 야권 강세 지역인 데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일찌감치 선거 준비에 나서면서 민주당 내에선 마땅한 후보가 나오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평택을에서 3선을 지낸 유의동 전 의원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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