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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도태우 공천 재검토’에 “이미 당원 선택으로 끝난 사안”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11 19:15
2024년 3월 11일 19시 15분
입력
2024-03-11 19:15
2024년 3월 11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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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경선 탈락시켰어야" 한동훈 겨냥
"공천 확정을 취소한다면 민주 정당 아냐"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극우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요청하자 “그건 이미 시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끝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 정당에서 경선으로 공천 확정된 사람을 과거 개인 생각을 이유로 공천 취소 한다면 그건 자유민주 정당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한 비대위원장을 겨냥 “경선 발표로 후보자가 확정됐고 최고위 의결은 확인행위에 불과하다는 걸 법조인 출신이 모르는 바가 아닐 턴데”라며 “그럴 바엔 애초부터 경선에서 탈락 시켰어야지”라고 비판했다.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도 변호사가 과거 수 차례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게시물을 올렸다는 점과 함께 급속도로 확산됐다.
‘5·18 폄훼’ 논란이 커지자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호남 출신 박은식 비대위원과 김경율·한지아 비대위원은 공천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천 재검토에 선을 그었던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 공관위에 “도 변호사의 5·18 발언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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