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온 이준석 “박근혜 주변, 본인 영달 위해 그분 활용하는 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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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 양향자 원내대표, 오른쪽 허은아 최고위원이 자리에 함께 했다. 2024.2.3.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가 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 양향자 원내대표, 오른쪽 허은아 최고위원이 자리에 함께 했다. 2024.2.3.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주변에 본인의 영달을 위해 아주 안좋은 형태로 그 분을 활용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 칠성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박 전 대통령도 그런 분에게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해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여사의 의혹에 대해서는 부군 되시는 대통령께서 어떤 해명을 하더라도 ‘대리 유감 표명’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과거에 국민의 검찰총장이던 시절 통쾌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정치를 하신 뒤에 우격다짐하는 식, 그리고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3지대 ‘빅텐트’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전 총리의 제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와는 전혀 다르다”면서도 “모시는 분들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하던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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