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튼튼한 안보, 국민 안전·경제 지키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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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3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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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안보 시스템을 튼튼하게 구축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과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오찬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 △공항 등 기반시설 대상 사이버·전자기 공격 상황 등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해 실전적 대응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회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렇게 하는 게 내실을 더욱 다지는 것”이라며 “오늘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방위 출발 차원에서 최초로 국민참관단 11명이 참여했다. 국민참관단 중에는 지난해 10월 대천항 밀입국자 검거와 동해 목선 귀순 시 신속한 주민신고로 작전 성공에 이바지한 주민, 접경지역과 안보 취약 지역 주민대표로서 통합방위에 기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추운 날씨에도 멀리 백령도, 완도, 동해에서 오신 국민참관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신고망을 활성화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숨은 영웅”이라며 국민참관단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 후속하여 지자체장 중심으로 지역별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확고해 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참관단으로 오찬에 참석한 한 어민은 “항상 어느 누구도 침투 못하게 우리 국민을 위해 바다의 파수꾼이 되겠다”라며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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