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월 11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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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8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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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9/뉴스1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9/뉴스1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11일 열린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 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국가 안전 보장에 관한 사항은 정보위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실시한다.

정보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 803건도 이날 의결했다.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당일 채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위원들 간에 이견이 있을 경우 같은 달 15일에 채택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조 후보자는 1980년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북미국 북미2심의관, 북핵 태스크포스(TF) 팀장, 북미국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에는 외교부 1차관, 2015년에는 안보실 1차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평소 균형 잡힌 사고와 탁월한 업무역량은 물론,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바탕으로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외교부 등 공직사회 선후배로부터 가장 신망받는 공직자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이태원동 토지와 복합건물 등 총 48억81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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