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쌍특검, 통상적 정족수면 가능…28일 처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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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9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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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열린 ‘을(乙) 대화보장권 법안처리 촉구행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7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열린 ‘을(乙) 대화보장권 법안처리 촉구행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7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 대해 20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자체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20일에도 만약 정부·여당이 본인들의 입장만 강요·강조하며 합의가 안 될 경우 우리당이 마련한 수정안을 표결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들이 요구했던 큰 연구·개발(R&D) 예산, 지역사랑화폐 예산, 새만금과 청년 관련된 부분이 있다”며 “대부분은 어느 정도 (협의에)다가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새만금 예산이라든지 몇몇 예산에 있어서는 아직 좀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처리하고, 오는 28일 본회의에서는 쌍특검(대장동·김건희 특검)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입장이 워낙 완강하다”며 “이해가 안되는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어, 1월 하순이면 자동상정이 되면서 저희가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했다.

쌍특검에 대해서는 “28일에 저희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국회법에 따라 자동상정되게 돼있다”며 “통상적인 정족수면 의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리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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