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기본권 보장·헌법 수호 노력”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2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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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역할 다할 수 있게 힘 보태겠다”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2일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헌법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신뢰 하에 굳건히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법관으로서 법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재판에 임함에 있어서는 균형 있는 자세로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합당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법관으로서 양심에 어긋나게 재판을 한 적은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우리 사회가 지켜 내고 추구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확인하고 사회적 갈등 관계의 해소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있어서 그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직면해 있다”며 “헌법재판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균형 있는 자세로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헌법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27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7기)했으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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