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쿄전력, 조금전 오염수 2차 방류…국민 건강 영향 없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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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5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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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7시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미만"
"우리 검토팀도 방류 모니터링 진행 중"
오염수 브리핑 내주부터 주 2회로 축소

정부는 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관련, “도쿄전력은 조금 전인 10시30분부터 2차 방류를 시작했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의 전날(4일) 17시 기준 상류수조 채취 시료와 K4-C탱크 측정 삼중수소 농도 수치가 배출기준치 미만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그러면서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차 방류 현장 점검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한다.

한편 매일 대면 형식으로 75회를 이어온 ‘일일브리핑’은 내주부터 주 2회로 축소된다. 월요일은 박 차장이, 목요일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브리핑에 나선다.

박 차장은 “어제(4일)까지 총 75회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오염수 관련 기술적·과학적 배경, 우리 측 대응 방향 등 방류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린 결과 대부분 이슈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정부 측 입장이 국민들께 잘 전달되었다고 판단된다”고 자평했다.

그는 다만 “방류 완료, 이상상황 발생 등 주요 계기 시에는 월·목요일이 아니더라도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장과 박 차관이 브리핑해온 방류 모니터링 데이터와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등 일일 단위 정보는 서면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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