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등장한 ‘윤석열 아메리카노’…국힘, 의원 연찬회 시작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8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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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커피 선물로 의원들을 응원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도 ‘술’ 반입은 엄격하게 금지됐다.

국민의힘은 28~29일 1박2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정기국회와 총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당 소속 국회의원과 장·차관급 정부 고위 관료, 대통령실 관계자,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흰색 티셔츠로 복장을 통일했다. 하의는 자유롭게 입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맞춰 입었지만, 이번에는 상의만 흰색으로 통일했다. 김기현 대표는 하얀 와이셔츠에 데님색 바지를, 윤재옥 원내대표는 하얀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연찬회에 참석했다.

오후 1시30분 공식 일정을 앞두고 행사장으로 속속 도착한 참석자들은 각자의 이름표가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현장에는 대통령실에 보낸 ‘아메리카노’가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은 올해에도 연찬회에 커피를 보냈다. 현장에서는 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이 보낸 커피를 즐겼다.

다만, 이 외에 간식 지원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연찬회가 열렸는데, 당 소속 박상돈 천안시장이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는 콜라를 보냈었다.

한편 연찬회는 오후1시30분 윤재옥 원내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이 ‘국민통합’을 주제로,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소통’을 주제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끝난 후엔 부처 장·차관 및 관계자와 함께 하는 상임위별 분임토의와 시·도별 단합의 시간도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이튿날 분임토론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 등을 통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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