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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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18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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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전 서울강서구청장. (페이스북 켑처)
김태우 전 서울강서구청장. (페이스북 켑처)
8.15 광복절 특사로 특별사면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18일 김 전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 완료했다”며 “민주당 20년 구정 독재를 막고 강서구를 다시 일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숙원해결사 김태우가 강서구로 돌아왔다”며 “선거 직후 구정 공백 없이 당장 그날부터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멈춰진 지역 숙원 사업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는 김태우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정치공학적 논리보다 누가 강서구민을 위한 진짜 일꾼인지 따져달라”며 “20년 민주 구정 독재를 막고 강서구를 다시 일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김 전 구청장을 포함해 2176명를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 전 구청장의 사면에 대해 “김 전 구청장의 경우 수사와 재판을 받은 지 4년 이상 장기간 경과된 점도 고려됐다”며 “또 내부 고발자였던 점도 감안돼 판결이 확정된 지 오랜 기간 안 됐지만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5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특별사면 소식이 전해진 직후 김 전 구청장은 “강서구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당과 국민이 허락해준다면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있게 쓰고 싶다“며 ”어떤 방식이든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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