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고당협 추가 공모 않기로…“비울 곳은 비워두기로”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31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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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우려…기존 후보자들 중 결정"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기존에 계획했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조강특위는 서울지역 인재난에 31일 서울 서대문 등 3~4곳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혹여 불거질 수 있는 잡음을 우려해 이를 철회했다고 한다.

조강특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초 서대문 등 서울 몇 군데를 재공모하기로 했지만 언론에서 너무 주목하고 기존에 (면접보고) 하던 분들이 질문도 해서 추가 공모를 안 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며 “기존 후보자들 중 결정할 곳은 결정하고, 비워두는 곳은 비워두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신규 지원자 86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후 서울 지역 3~4곳에 대한 추가 공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위 내에선 “공모 기간이 짧아 (지원자가) 덜 왔을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좀 더 두고 보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주말 사이 지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이번 수도권 면접은 서울 9곳(진을·중랑을·강북을·은평갑·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갑·강서을·관악을), 인천 3곳(남동갑·서구갑·서구을), 경기 14곳(성남 중원·성남 분당을·의정부갑·광명을·안산 상록을·안산 단원을·고양을·남양주병·오산·시흥갑·용인병·파주갑·화성갑·화성을)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천 일정도 한참 남았는데 괜히 쓸데없는 잡음이 생길 일은 만들지 말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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