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30대 아들이 피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버지인 60대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의 형 C 씨는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자 27일 경찰과 함께 B 씨의 집을 찾았다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B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A 씨는 범행 이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대중교통을 타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
A 씨의 행방이 묘연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등 추적에 나선 끝에 28일 오후 9시 20분경 경기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B 씨와 단둘이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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