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대통령실 “윤 호우 못 바꿔‘에 ”중요한 외교 일정 소화로 이해“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7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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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늦은 귀국에 대해 ‘대통령이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집중호우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대통령이 중요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을 다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수해 대응 후 책임을 묻겠다”고 나선 상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에 예정된 일정보다 우크라이나 초청으로 여러 국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일정이 연장된걸로 국민들이 이해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국익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우리측 기업들이 참여해야하고 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정상간 회담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나토 회의 자체도 우리 국가의 안보를 위해 예정된 일정이었고 추가된 일정도 재건사업 등 경제적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우리의 지원을 국제사회에 좀 더 확실하게 표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차원의 수해 봉사활동 여부에 대해 “오늘 당대표께서 현장을 다녀오시고 비가 멈추고 복구에 필요한 봉사가 필요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며 “시점을 보고 의원님들과 전국 당원동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해외순방 중 쇼핑 논란에 대해 “상황자체를 몰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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