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출범…국가안보실·국정원, 공동대응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7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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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은 일원화된 사이버위협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17일 출범시켰다.

초대 단장인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은 이날 분야별 전문가들의 파견을 마무리한 후 판교에 위치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경찰, 금융위원회, 군 관계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 등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민간·공공이 합심해 안전한 대한민국 사이버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통해 각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 사이버위협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은 올해 3월 개정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에 따라 국가정보원과 정부·공공·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활동을 수행한다. 국가안보실은 이를 감독하는 체계다.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은 국가정보원이 2012년 1월부터 사이버위기 합동대응을 위해 운영해 온 ‘민관군 합동대응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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