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노총 행태 이재명 데칼코마니…위기는 정치투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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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민주노총의 행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데칼코마니”라며 “잘못은 전면 부인하고 법치는 탄압이라고 우기며 위기는 정치투쟁으로 모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의 거짓말이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간 정부·광역지자체가 양대 노총에 지원한 금액은 최고 1520억원에 이른다”며 “그런데 민노총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것은 노조 사무실 건물 보증금 30억원 외에 없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대노총에 대한 지원금 산출 근거는 고용노동부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라며 “공식 자료에는 지원금이 있는데 자신은 받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궤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노총은 노조회계 장부 비치 여부와 관련해 ‘대부분의 노조가 자율점검 결과서를 제출했다’고 강변한다”며 “증빙자료 없이 달랑 표지만 제출한 것이 어떻게 점검인가. 택배를 주문했더니 빈 상자만 보낸 꼴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노총은 노조법에 근거한 정부의 회계자료 요구를 ‘노동탄압’으로 규정했다”며 “민노총은 간부가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사실 때문에 수사를 받아도 ‘공안탄압’을 운운했다. 불법을 숨 쉬듯이 저지르는 집단이니 법치가 탄압처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민노총과 비교하니 이재명 대표는 좌파진영의 예외가 아니라 평균이다. 민노총과 민주당은 그야말로 서로를 비추는 부조리의 거울”이라며 “피해자 행사하는 3류 연기에 몰두해봤자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국민의 지탄은 커질 것이고 법치의 준엄함은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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