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한-튀르키예 우정이 지진 극복에 위로·힘 되길”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0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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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튀르키예 영부인에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낸 사실이 튀르키예 매체 보도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20일 “튀르키예 국영통신 ‘아나돌루 에이전시’가 19일(현지시간) 세계 여러나라 영부인들이 에미네 에르도안 튀르키예 영부인에 위로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며 김 여사의 서한 전달 사실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영통신은 ‘세계 영부인들이 치명적 대지진에 연대감과 위로를 전하다’라는 제목 하의 기사에 “한국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지원을 상기하면서 서한을 보냈다”고 실었다.

기사에는 “한국 국민은 튀르키예가 이번 지진 피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를 기원하면서 구호지원 물자와 성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김 여사의 서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김 여사는 서한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나는 양국 간의 우정이 튀르키예 국민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에미네 튀르키예 영부인과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의와 11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인연이 있다.

해당 매체는 김 여사 서한과 함께 미국, 프랑스, 스페인, 파라과이, 나이지리아, 가봉, 크로아티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영부인들이 유선 연락과 서한 등을 통해 위로와 지원 의사를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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