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외교장관… “경제·통상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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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9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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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알바로 레이바 콜롬비아 외교장관.(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알바로 레이바 콜롬비아 외교장관.(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알바로 레이바 콜롬비아 외교장관이 19일(현지시간) 양국 간 경제·통상, 농업, 인프라 등 분야의 실질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열린 한·콜롬비아 외교장관회담에서 “작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심화됐다”며 “새로운 60년을 향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내 유일한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국이다.

박 장관은 또 “한·콜롬비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무역·투자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콜롬비아의 주요 교통·수자원 인프라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필 머피 미 뉴저지 주지사와 면담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필 머피 미 뉴저지 주지사와 면담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아울러 박 장관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콜롬비아의 긍정적인 평가에 사의를 표하고 “부산 박람회가 양국 간 미래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속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레이바 장관은 “토지개혁, 지적제도 및 농촌 개발 관련한 한국의 경험 공유와 협력이 매우 유익하다”며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실제 협력 사업으로 적극 실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필 머피 미 뉴저지 주지사와와도 만나 한·뉴저지주 협력을 포함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주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해 “계속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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