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7일 사나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튀르키예의 남부지역과 수리아의 서북부지역에서 6일에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00여명, 부상자는 1만5000여명에 달한다”면서 “폐허에 묻힌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 매체는 통상 해외 소식을 뒤늦게 보도한다는 점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을 하루 만에 보도한 것은 참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기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대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