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바라카 원전’ 관계자들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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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 수주와 건설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다.

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현직 간부 10여 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UAE와의 원전 협력 초창기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바라카 원전 사업 성공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전 아부다비지사 사업총괄팀장을 지낸 박종혁 씨, 한수원 아부다비 지사장을 지낸 박웅 씨를 포함해 원전 설계와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의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한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원전이자 대(對)중동 외교의 교량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UAE를 국빈 방문하며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바라카 원전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당시 “우리는 바라카 원전 건설을 통해 진정한 형제관계로 발전했다”며 “무함마드 대통령과 ”바라카 원전 현장을 방문해 우리가 쌓아올린 금자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코로나19 등 힘든 여건에서도 원전 건설을 완공한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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