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수입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북한은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자전거, 비행기용 타이어를 총 4433만6000달러 어치 들어왔다.
그 외에 담배류 5093만2000달러, 플라스틱류 7016만달러, 폴리에스터 직물 1814만1000 달러, 폴리에스터 합성 섬유 1623만달러, 가발과 속눈썹 1084만6000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KEI) 트로이 스탠가론 선임국장은 “북한은 지난 2년간 (국경 봉쇄로) 소비재와 중간재 공급이 어려워졌다”면서 “(지난해 북중 화물열차 재개 이후) 북한이 생존에 필수적인 품목을 대거 수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RFA에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중 간 교역 규모는 2021년의 3배, 2020년의 2배로 늘어난 수치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화물열차 운행이 지난해 재개되면서 양국 간 교역이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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