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돌보면 매달 30만원”…서울 돌봄수당 만족도 99.2%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3일 16시 50분


조부모들이 2024년 9월 11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열린 ‘우리손주 육아교실’에서 아기 마사지 법을 배우고 있다. 뉴스1
조부모들이 2024년 9월 11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열린 ‘우리손주 육아교실’에서 아기 마사지 법을 배우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등에게 월 30만 원을 지급하는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정책이 99.2% 긍정 평가를 받아 육아정책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은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의 2세 영아 돌봄에 대해 월 30만 원의 돌봄수당이나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5466명이 참여했다.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모니터링 대상자를 상대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9.2%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을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99.5%로 높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실시한 성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한 양육자(부모)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양육자보다 ‘돌봄비용 부담 감소’, ‘양육 스트레스 경감’, ‘일·가정 양립 어려움 완화’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사회보장변경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원 연령 확대, 소득기준 완화 등 지원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은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사진·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손자녀 돌봄과정에서 느낀 감정의 변화, 일상 속 변화된 삶 등 사례를 사진과 수기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 30가족, 우수 30가족을 선발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서울시#육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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